▲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일반인 동호회 출신 정성조는 프로농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입단 1달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극적인 3점포를 터뜨렸다.
프로농구 27년 역사상 최초로 일반인 출신 선수가 득점한 거다.
새해 첫 출전 경기에선 블록슛, 도움 2개, 가로채기까지 성공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계를 넘어선 정성조보다 더 기뻐한 사람, 바로 5살 터울의 동생 정환조이다.
[정환조/수원대학교 1학년/동생 : "(정성조의 첫 득점 때) 아르바이트하고 있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TV로 봤는데 굉장히 기분 좋더라고요. 일하고 있는데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동생 정환조는 정성조의 연습 상대이자 동호회 팀 동료로 농구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이다.
동호인 농구계에서 최강 형제 듀오로 유명했을 정도였다.
[정환조/수원대학교 1학년/동생 : "(형의 프로 데뷔에) 지분이 100% 있다고 한다면 저는 그래도 10% 정도 있지 않나... 맨날 운동할 때 저보고 (슛 연습하게) 공 주워달라고."]
[정성조/소노/형 : "10%보다는 조금 더 있는 것 같고요. 같이 농구도 많이 했고, 사소한 부분도 많이 도와줘서 제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3점 슛 콘테스트에 나서는 정성조, 하지만 동생은 냉정했다.
[정환조/수원대학교 1학년/동생 : "덩크 콘테스트를 보통 신인이 나가는데, 못 나가게 돼서 그거라도 내보내신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예선 통과도 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때론 친구처럼, 인생의 동반자로 서로 큰 힘이 되어주는 형제, 미래에 프로 농구팀에서 함께 일하는 행복한 꿈을 꾸며 덕담을 건넸다.
[정성조/소노/형 : "2025년도 까불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안 다치도록 했으면 좋겠다."]
[정환조/수원대학교 1학년/동생 : "중요한 상황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고 장수해서 선수와 트레이너로 만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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