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관내 7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발령 지역은 목포시,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 진도군, 해남군 일원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 해역의 위험 장소에서 기상악화나 자연 재난 발생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 제도는 관심, 주의보, 경보의 세 가지 단계로 나뉜다.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피해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발령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연안해역과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및 파출소에서 전광판과 안내방송을 통해 홍보와 안전계도 활동을 전개하여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해 남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어업 종사자들은 선박의 계류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국민들은 해안가나 방파제 등 위험한 곳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