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에 휴전 합의를 어기지 말 것을 경고
  • 윤만형
  • 등록 2025-01-06 10:33:06

기사수정


▲ KBS NEWS 영상 캡처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에 휴전 합의를 어기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다.


헤즈볼라 수장 나임 가셈은 이날 저녁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위반을 예방하고 합의가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우리가 60일간 기다릴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인내심을 발휘할지, 언제 주도권을 잡을지, 언제 대응할지는 저항 세력의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전 기간이 끝나기 전이라도 이스라엘군의 합의 위반을 이유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도 이스라엘군을 규탄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UNIFIL은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불도저가 유엔이 설정한 경계선 표시와 레바논군 관망대 등을 고의로 파괴하는 것이 목격됐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는 적대행위 중단 상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피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60일간 일시 휴전에 돌입했다. 이 기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레바논 리타니강 남쪽에는 헤즈볼라를 제외한 레바논군과 UNIFIL만 주둔하기로 했다.

양측 합의대로라면 휴전은 이달 25일 종료된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휴전 발효 이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겨눈 로켓·무인기(드론) 등 발사를 대부분 멈췄으며 이스라엘군도 공격을 거의 중단했으나 이스라엘군이 아직 레바논 남부 마을 수십 곳 중 두 곳에서만 철수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휴전 기한이 지난 뒤에도 휴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모두 철수시킨 뒤에도 레바논에 산발적인 공습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