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새해 들어서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이 이어지면서 현지 시각 2일 가자지구 전역에서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교착 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휴전·인질석방 협상을 재개하겠다면서 대표단을 카타르 도하로 파견하기로 했다.
AP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2일 오전 이스라엘군은 앞서 가자 주민들을 위한 '안전지대'로 지정한 해안 지역 무와시를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3명과 하마스 경찰 간부 2명 등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정보를 수집하는 데 관여한 고위 경찰관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또 다른 공습으로 가자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도 최소 8명이 숨졌다.
남부 칸유니스의 동쪽 지역에서도 하마스 경찰 5명이 사살됐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다비드 멘서는 이 공격이 가자 남부 하마스 보안군 수장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오후에는 가자 중부 마가지와 누세라이트 난민캠프를 공습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마가지 시내에서 거리를 걷던 팔레스타인인 3명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당국자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휴전 협상을 계속하도록 승인했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도하에서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모사드(첩보기관), 이스라엘군, ISA(국내 보안기관)의 전문가급 대표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관계자도 협상팀이 며칠 안에 도하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지난해 11월 말 60일 간의 휴전에 동의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인질-수감자 교환과 영구 종전 방안 등에 대해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측은 지난달 25일 합의 지연을 놓고 서로 책임을 미루며 비난을 주고받았으나 다시 협상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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