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24명의 북한군 부상자가 이 병원으로 왔는데 이들은 특별히 지정된 층으로 안내되었고 그곳은 경찰이 지키고 통역자와 의료진만 출입할 수 있게 했다.
병원 관계자는 북한이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부상 북한군인들이 병원에 오기 전까지는 가짜 뉴스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상 북한군인들은 대부분 포탄 파편 부상을 입었고 통역이 없이는 이들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북한군인들은 겁먹고 긴장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인구 50만의 쿠르스크 지역 주민들은 북한군이 이 지역에 와있는 것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쿠르스크 주민 6명과 인터뷰를 했는데 누구도 북한군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러시아가 북한군 이동을 철저히 제한하고 민간인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북한군 막사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인 ‘이보케이션 인포’는 지난 17일 자신들의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의 피로고바 거리에 소재한 병원에서 북한군 부상병 100여명이 치료 중이라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