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사고 직후, 무안군은 소방서, 경찰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등과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통합 지원 본부를 가동하여 피해자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군은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유가족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되며, 유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조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유가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무안군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외에도, 내년 1월 4일까지 지정된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연말과 연초에 진행될 예정이던 모든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고로 인한 애도 분위기를 존중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한 조치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무안군은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행정 자원을 동원하여 사고 수습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무안군은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무안군의 이러한 노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