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최고 등급 받은 비결은…
  • 윤만형
  • 등록 2024-12-30 14:38:37

기사수정


축제를 즐기러 서산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크게 3가지를 만족했다. 축제의 3요소인 공부(의미)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했다.


해미읍성 안팎에선 조선시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고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겼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융합된 미디어아트쇼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


이러한 성공 요소를 두루 갖추었던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품축제로 선정됐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 내 15개 시·군 15개 우수축제를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역사적 가치와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높아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 1시군 1품 축제 평가는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K-축제 문화를 해외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2014년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읍성에서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해미순교성지'는 교황청이 승인한 카톨릭 국제 성지 이기도 하며 조선시대 3대 읍성으로 서의 가치도 있 다.


충남도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제공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부른다고 평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총 36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상생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을 선보이며, 2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의 1시군 1품 축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서산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일품축제 선정을 통해 도비 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내년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