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 교통혁신 성과,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교통환경 개선”
  • 장은숙
  • 등록 2024-12-30 14:01:43

기사수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2024년 한 해 동안 대중교통과 교통 인프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성과는 교통 편의성과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의 결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시는 교통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인천시는 시민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사업과 교통안전 향상에 관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 증대가 두드러진 성과로 꼽힌다.

먼저, 2024년 5월에 시작된 인천 i-패스 사업은,‘인천시민이 뽑은 최고의 사업’ 1위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90.3%라는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4년 11월에 실시된 시정·소통분야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는 94.1%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4년 8월에 시작된 광역 i-패스 사업은 그해 11월까지 26,493건의 카드 사용 실적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 교통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GTX-B 노선 건설 사업은 2024년 3월 착공 기념식을 시작으로, 2024년 7월에는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인천의 교통망을 확장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인천시민이 뽑은 최고의 사업’2위로 선정됐다.

또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2024년 10월 경기도와 공동으로 인천역에서 온수역까지 22.6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선도사업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하였고, 이 사업은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되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6개소와 공유주차면 105개소, 총 4,071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15년 만에 시행된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2024년 10월 15일부터 시작되어, 인천 시민들에게 향상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효율화 추진을 통해 2023년 대비 510억 원의 재정절감 성과를 거두며 교통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교통약자 이동편의와 시민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해 시민체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장애인콜택시특장차 법정대수 100% 확충으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평일 출퇴근 시간 동안 원적산과 만월산 민자터널에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통행을 시행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건설은 2024년 8월 7공구 우선 착공을 위한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9월에는 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완공이 되면 인천과 강화 지역 간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능형 교통정보를 통해 시는 긴급차량에 우선신호를 부여해 구급차량 골든타임 준수율을 향상시켰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는 전국 수범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교통신호등 잔여시간정보 공개로 운전자 중심 편의 향상과 더불어 자율주행차량 기반환경 조성에도 기여했으며, 경찰청 수배차량 정보와 연계를 통해 60% 이상 검거율을 향상시켰다.

마지막으로, 2024년 10월, 교통안전시행계획 평가에서 특광역시 1위를 기록한 인천시는 12월에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2025년을 앞두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출산가구를 위한 대중교통비 지원부터 철도·도로 인프라 확충, 관광도로 개발까지 교통과 삶을 연결하는 정책들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형 출산정책 대중교통비 지원 제3호 i+차비드림 사업은 출산가구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산시스템·전용 웹 개편 등을 거쳐 2025년 5월부터 시행된다. 첫째아는 50%, 둘째아 이상은 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25.1.1. 이후 출산가구 부모이고 지원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지원된다. 이 정책으로 약 3,066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전철 지하화는 선도사업에 선정이 되면 인천~부개 구간(13.9km)을 시작으로 사업화 계획이 구체화되며, 2025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 도시철도망 확충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순환3호선을 비롯한 7개 노선(123km)을 추가해 인천 전역을 더욱 촘촘히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와 민자터널(원적산·만월산) 출퇴근 시간 무료통행이 지속되면서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고 이동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025년 말부터는 인천대교 통행료가 전국민 기준 2,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 제3연륙교, 영종~신도평화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 혁신에 맞춰 교통체계 사전 점검 및 노선 조정, 환승체계 구축·주차공급 등 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과 교통을 접목한 인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도 2025년에 본격 추진된다. 인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관광도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한층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