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연말에 송년회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언론의 정의’를 새삼 깨닫고 한 해의 정리와 위로를 얻곤 한다. 몇 마디 주고받지 않아도 마음이 통해 구차하게 설명하거나 덧붙이지 않아도 된다.
뉴스21그룹(회장 이성재)은 28일 대전시 소재 스파텔호텔에서 개최한 '2024년 뉴스21 송년회'를 통해 전국 각 본부의 임직원들 간 정보교류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뉴스21그룹 이성재 회장은 축사에서 "매분기별로 진행되는 행사를 비롯해서 연말 송년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본부장 및 기자들간의 친목을 다지고 더욱 단단한 공동체의식으로 을사년에도 정론직필을 더욱 강화하자."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최상목 부총리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와의 만남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투자와 수출, 채용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들도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탄핵 사태로 연말 경기가 얼어붙으면 식당과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송년회에 따라오는 것은 건배사이다. 우리나라의 건배사를 보면, 해당화(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박보검(박수를 보냅니다. 겁나게 수고한 당신께), 이기자(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면 좋겠습니다) 등 재미있는 건배사를 외치며 연말을 즐겁고 행복한 가운데 마무리를 잘하기를 기원한다.
송년회 후 음주운전, 폭력, 막말 등으로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건배사는 119(1차로, 한가지 술로, 9시까지 귀가한다)를 건의드리며, 즐겁고 조용한 연말을 보내시고 희망과 행운이 가득한 2025년, 을사년 새해를 열어가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