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2025년부터 육아수당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육아수당 지급대상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 만족도가 ‘경제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로는 식비(60%)와 육아용품(15%)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육아수당 증액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90% 이상을 차지해 이번 확대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지원 대상은 시에 보호자(부 또는 모)가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59개월 이하 영유아이다. 기존 지원 대상 아동은 별도 절차 없이 읍·면·동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되며 신규 대상(출생아 등)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은 정읍사랑상품권 형태로 매월 25일에 이뤄지며, 지급일이 휴일일 경우 전일에 지급된다.
정읍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과 연동해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출생·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육아수당 확대와 함께 공공보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과교, 신태인, 정일, 키즈레일정읍역 어린이집)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수탁자는 내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간 어린이집 시설관리와 보육사업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과 어린이들의 안전 보장을 목표로 공공보육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부모들의 육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4시 돌봄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을 추진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를 확대한 열린어린이집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보육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보육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양육 환경이 고물가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육아수당 확대와 공공보육 강화를 통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자 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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