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분대지원화기로 사용 중인 이 기관총은 러시아가 최근 북한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관총은 체코제 Vz.26 기관총을 모방한 무기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이 사용한 Vz.25의 성능을 높이 평가한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1973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이 북한제 73식 대대기관총을 사용한다는 소식은 지난 달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에 관련 사진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촬영된 사진에 담긴 기관총은 북한제 73식 대대기관총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