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준비가 한창인 주민센터.
지갑을 놓고 다니다 곤란했던 경험 때문에, 모바일 신분증의 수요는 커져가는 추세.
경기도 고양과 세종 등 전국 9개 지자체에 주소지가 등록된 17살 이상 국민은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에 만 원을 내고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인식하거나,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을 이용하면 된다.
2022년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이용자 400만 명을 넘어서며 안착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보안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고 분실 신고 시 잠김 처리돼 정보 유출 위험도 낮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시범 발급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 등을 점검한 뒤, 내년 1분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