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를 찾는 흡연자가 요즘 부쩍 늘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전자담배 사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담배 흡연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전자담배 사용이 늘면서 전체 흡연율도 22.6%로 지난해보다 0.4%P 늘었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일반 담배 흡연율은 세종시가 13.3%로 가장 낮았고 강원도가 21.2%로 가장 높았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58.3%.
코로나19 유행을 겪고 난 이후인 2022년부터 3년 연속 늘었다.
고위험 음주율도 흡연율과 마찬가지로 세종시가 가장 낮았고 강원도가 가장 높았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 비율을 뜻하는 비만율은 전남과 제주가 가장 높았고, 세종이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