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12월 20일 저녁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현대삼호 사원아파트 일대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암경찰서 및 도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영암서 외국인자율방범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민·경 합동 홍보활동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외국인들에게 범죄 예방 및 범죄 피해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근로자 출퇴근 시간에 맞춰 삼호읍 용당지구에 국가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인이 모르고 저지르기 쉬운 범죄’, ‘생활 속 범죄예방 대응 요령’, ‘범죄신고 요령’, ‘도움 요청 전화번호’, ‘체류 외국인 지원 정책’ 등의 내용을 14개국 언어로 번역한 범죄예방 가이드와 방한용품을 배부했다.
전남경찰청장은 “외국인의 법질서 존중 문화 정착을 통해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에 이어 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외사자문협의회는 도내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사자문협의회는 경찰이 추진 중인 외국인 관련 치안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과 체류 외국인의 인권 보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