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내란 공범'이라고 적은 야당 현수막에 맞서 "이재명은 안 된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려던 부산의 국민의힘 의원.
선관위는 낙선 목적의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현수막을 걸지 못하게 막았다.
국민의힘은 편파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탄핵 심판 결정도 안 났는데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하고 있다, 선관위가 이재명 대표 선거운동에 나선 거냐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나 의원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해 극우 지지자를 결집하려는 속내라고 맞받았다.
편파성 논란이 잇따르자 중앙선관위는 오늘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사무처 단위에서 한 결정인데 정치권과 언론 등의 문제 제기가 잇따라 다시 살펴보겠다는 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