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제2차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4-12-19 21:35:45

기사수정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고양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시 차원의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과 더불어 저출생 사회 인식 변화를 위해 추진했던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평가를 실시하고, 날로 심각해져 가는 인구문제에 대한 실천적인 대응 방안을 토의했다.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는 ▲인식개선 ▲문화조성 ▲제도개선 ▲지원사업 등 대부분 비예산으로 추진된 14개 사업으로, 생명·가족·공동체 가치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기관별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인구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각계각층과의 소통·연계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출범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시와 농협이 협업해 내년부터 고양시에서 둘째 아이 이상 출산한 다둥이 가정에 ‘고양쌀’과 ‘플라워백’을 후원하는 사업이 있다.
또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와 ‘출생 축하 아기 통장’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최근까지 2억5000여만 원의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었다.

한국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 3개 단체에서는‘품 안의 작은 기적, 함께 키우는 큰 미래’라는 슬로건을 활용해 시민 밀집지역에서 민간주도의 대대적인 인식전환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구정책위원들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5000만원을 기부해 민간어린이집을 시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한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이 인상적이었다며, 어린이집은 지역별로 큰 편차가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수요를 세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구정책 부서 확대와 관련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청년·출산·일자리·다문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러 부서에 산재해 인구정책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서 인구정책 담당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인구정책과 관련한 연구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층별로 정밀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표개발 및 평가를 통해 기존 정책에 대한 효용성·실효성을 점검하여 문제를 개선하고 실제로 필요한 부분의 중점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여성들은 경력단절, 재취업 등 고용안정성 대한 우려가 높은데, 경력단절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 보완이 되었는지를 파악하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육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인구수가 늘어왔지만, 이는 인구 유입으로 인한 측면이 크다. 2022년에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자연 감소가 발생했다”며 “위기의식을 가지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