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지역경제 안정대책’ 전면 가동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2-19 08:59:57

기사수정
  • 강서사랑상품권 총 450억 원 규모, 민생 긴급 지원 대책 발표
  •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 등 종합 대책 마련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현재의 비상 정국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앞서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마련을 즉각 주문했다.

 

[강서사랑상품권, 소비 진작의 마중물]

 

먼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강서사랑상품권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400억 원 규모의 강서사랑상품권을 450억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5%에서 7%로 높인다는 방침이이며 특히 1분기에 180억 원을 집중 발행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일 계획이다.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마련했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규모를 6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하고, 1.5%의 초저금리로 지원한다.

 

특히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6개월간 상환을 유예하고, 25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의 대출기준을 대폭 낮췄다.

 

수출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60개 사에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11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3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명절 이벤트와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 등을 통해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육성에 총력]

 

경기침체에 대응해 민생경제 일자리도 대폭 늘린다.

 

마곡 입주 기업, 항공 관련 기업 등 지역 주요 기업과 협력해 연 2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비·보안, 공항 보안 검색, 병원 업무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50명 규모의 맞춤형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5,343, 동행일자리 424, 장애인 일자리 311개 등 총 6,078개를 마련한다.

 

[취약계층 보호,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기초생계·의료급여 대상 19,400가구에 월동대책비 5만 원을 지원하고, 홀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11,039명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복지 대응도 눈에 띈다


단전·단수·단가스 등 46종의 위기정보를 분석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우리동네돌봄단과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관광산업 활성화, 지방재정 신속 집행으로 경제 활력 제고]

 

이외에도 관광산업 활성화와 예산 신속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안정시키고 구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먼저, 관광 안내 기능을 강화한다.

 

관광안내 게시판과 안내지도를 기존 한·2개 국어에서, ·2개 국어를 추가한다.

 

또한, 전통시장 관광코스와 관내 건축상 수상 건축물 투어 코스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4년 예산은 연도 내 적극 집행하고, 2025년 예산은 상반기 중에서도 1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우선 집행하고, 긴급입찰 및 수의계약 기간을 단축하는 등 재정 집행의 신속성을 높였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현재의 유례없는 경제적 도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구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안전, 경제활성화, 민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서구의 이번 지역경제 안정대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홍보소통과(02-2600-6073)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