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평면(면장 김치훈)은 지난 13일 박곡 2리 주민 이종하(85세) 어르신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성금 3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종하 어르신은 고향인 안평면에서 50년 넘게 도장을 제작하고 판매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베풀고자 2022년부터 매년 300만원 이상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종하 어르신은 “살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감사한 일이 더 많아,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며 “남은 생애 동안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치훈 면장은 “매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귀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탁된 후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