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미래 먹거리 돌봄 산업 육성 본격 추진!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4-12-16 06:24:55
  • 수정 2024-12-16 06:28:17

기사수정
  • - 경북도 등 산학연 5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


▲ 경북도는 13일 대구대학교 등과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13일 대구대학교에서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대학교 등과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돌봄 산업 관련 로봇, IoT,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개발 돌봄 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개발 기술과 제품의 상용화 촉진 및 지역 산업 활성화 지원 경북지역 돌봄서비스에 돌봄 보조 기술 적용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돌봄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자문 등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돌봄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인재 양성, 기업지원, 현장 적용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잡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AIICT 융합 돌봄 로봇 산업 육성, 로봇 기업 기술 개발 지원 및 벤처스타트-업 육성, 청년 여성 돌봄 분야 창업 촉진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컨설팅, 돌봄 시설 내 돌봄 로봇 서비스 선도모델 개발, 각종 규제 조기 발굴 및 규제 정비 신속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권역별로 특화된 방향으로 돌봄 산업을 육성한다. 남부권은 대학 중심 인력양성 및 R&D 개발 허브, 동부권은 돌봄 산업 정책 지원 기반 여성 기업 육성, 서부권은 첨단산업단지 기반 돌봄 산업 기업지원, 북부권은 신도시 맞춤형 돌봄 모델 서비스 제공 및 실증 등 돌봄 산업 생태계 확산에 주력한다.


단기적으로는 공동체 돌봄 프로젝트를 기업과 연계해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넣고 공공기관에서 보증하는 선생님 일자리를 만들어 가며, 음식 체인 기업과 협의해 먹거리 공동체 프로젝트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식품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해 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돌봄 산업 전문가 분과 회의를 운영하고 돌봄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해 왔다.


는 정책 연구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 조성과 AI 기반 난임+건강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중점 추진한다.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는 돌봄 산업 허브관제센터 및 실증인증센터, 관련 기업 입주 공간, 시제품 전시관, 상담 로봇을 활용한 건강심리센터, 온 세대 돌봄 라운지, 디지털 돌봄 체험 놀이터 구축이 핵심이다.


AI 기반 난임 건강 통합지원센터는 대학 역량 연계 전문인력 양성센터, AI 기반 디지털 난임건강 서비스, 난임임신 체험 및 상담센터, On·Off 라인 진료치료 에이전트-룸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구대학교는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임 예방 및 가임력 자가 관리 서비스 앱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난임 AI 특성화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로봇, ICT 등 돌봄 산업 역량을 갖춘 기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돌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돌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돌봄 산업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10.76% 성장률로 ‘25년에는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고 국내시장은 연평균 12.31% 성장률로 작년에 15.6조 원 규모로 성장해 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전 세계적으로 돌봄 수요 증가에 따라 돌봄 일자리 수는 20152600만 개에서 2030년 최대 47,500만 개로 2.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돌봄 산업은 보육초등 돌봄과 조리청소 등 가사서비스를 포함한 돌봄서비스, 돌봄 지원 첨단 제품, 고령 친화 주택 건설, 돌봄 인력 교육, 돌봄 산업 R&D, 기업지원 등을 범위로 한다.


돌봄 경제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의 돌봄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관련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정책 전략을 말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