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흰다리새우 무병 종자 생산 성공 MZ 어업인 40억원 연매출 올려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12-13 10:49:19

기사수정
  • 1991년생 강승원 대표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 수상



▲ 강승원 대표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 수상(가운데 중앙)


농어촌 정착 의지가 확고하고,소득 향상과 기술 개발 등 농수산업ㆍ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젊은 농업인을 뽑는 제44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서울신문사 주최로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행사는 흰다리새우 무병 종자 생산에 성공하며 연매출 40억 원을 올리고 있는 태안 대상양식영어조합 강승원 대표이사가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을 받아 MZ 어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 대표는 아버지 강상우 씨 영향을 받아 수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진로를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하여 수산양식을 접하여 졸업후에는 아버지의 도움속에서 태안에서 "강수산"을 창업하고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다.


창업 첫해 강 대표는 대하와 꽃게 방류  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를 생산하여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4년부터 흰다리새우 종자를 생산하고 2018년부터 이사를 맡고 있던 대상양식영어조합법인과 강수산을 합병한 대상양식조합법인 대표이사로 흰다리새우 종자 연간 5억 마리 생산으로 전국 7개 흰다리새우 종자 양식장 생산량의 30% 를 차지하는 법인 회사로 성장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투자는 매출액으로 이어져 지난해 39억 5000만 원에서 올해에는 40억 원으로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표는 2016년 국립수산과학원과 질병에 강한 흰다리새우 종자 생산에 성공하고 성체가 되기까지 40%의 기존 생산량을 60%까지 생존율을 20% 높였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물 속에 떠다니는 사료 찌꺼기와 생물 배설물 등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아질산,황화수소 등 독성 물질을 미생물이 제거하며 수질 정화 효과가 있고 수질 관리가 편리하고 친환경적으로 하기 위한 바이오플락(BFT) 기법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 대표는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3만 3000m2의 부지에 부화 수조 115개 어미 관리 수조 12개 먹이 배양 수조 12개 등 설치 가동 중이며 지난 10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자했다


 전문성도 키우기 위해 매년 새우 양식 선진국을 찾아 양식시설과 신기술,기자재,노하우 등을 익혀 도내 양식어가도 보급 중이라고 말하고 2019년 전국 350여 명의 양식어업인을 태안으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 대표는 현재 어미 흰다리새우는 고가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에 맞는 우량 어미 흰다리새우 육종에 주력하여 종자 독립을 위해 도전해 볼것 이라고 말했다.


▲ 강종순 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소장이 수상 후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강종순 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소장은 10년 전 국내 흰다리새우 생산량은 연간 2000톤에 불과해 국내 소비량(3만 톤)에 한참 미치지 못했으나 2019년에 1만 2000톤으로 매년 15% 이상 상승했다며 강 대표를 비롯한 양식 어업인들의 무병 종자 양식기술 개발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강종순 소장도 ◇자율관리어업 확산과 활성화 ◇새꼬막 서해안 최초 양식 성공 등 신기술 보급 확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이상 수온 신속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해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