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민생 회복 지원금 1인당 30만원지원 "총 310억원"
  • 김문기
  • 등록 2024-12-12 18:53:19

기사수정
  • 12일 주요 현안 기자간담회...조직개편안·민생회복지원금 발표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12일 연말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5년을 대비해 조직개편안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정책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현재 4, 2직속, 39··, 260팀 체제를 52직속 39··, 257팀으로 재조정할 방침이다. 이는 업무 과부하를 해소하고 국별로 5개 과를 배치해 책임 행정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기존에는 국장 중심의 역할보다 팀장과 과장이 중심이 됐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국장 중심의 책임 행정 체계로 변화하며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체육·산림휴양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설운영과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그간 분산 관리됐던 시설물을 전문적으로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기획예산실 내 인구정책팀과 체육진흥과에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기준인건비 감축 정책을 반영해 2025년 기준 정원을 9명 줄여 1244명으로 조정한다. 이와 함께 신규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저연차 직원의 처우 개선에도 힘써 조직 내 안정성과 동기 부여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도 밝혔다. 310억원 규모의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1223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금은 지방세나 교부세 같은 기존 재원이 아닌,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축소, 낭비적 재정지출 중단 등을 통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과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인구 감소, 사회적 구조 변화, 내수 경기 침체 등 다방면의 도전 과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변화이며,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 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5, 정읍시는 더 많은 기회와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