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의 옷이 틈에 끼인 일이 있었다.
위험천만했던 순간, 중학교 교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여성은 에스컬레이터 계단 측면 틈에 낀 치마를 필사적으로 잡아당겼지만, 소용없자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마침, 인근에 있던 남성이 달려왔고, 치마를 벗으라고 소리 질렀고 이 말을 들은 여성은 옷을 벗었고, 남성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 여성을 감쌌다.
에스컬레이터 발판은 두 사람이 탈출하자마자 곧장 휘어지며 튀어 올랐다.
이 모든 게 30초 안에 벌어진 일.
남성은 서울의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로 알려졌는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겸손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