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탄자니아와 생명자원 연구 협력 강화
  • 김만석
  • 등록 2024-12-11 16:24:12

기사수정


충북도는 10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생명연구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명자원 활용과 연구 협력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탄자니아 야생생물 연구소*(TAWIRI) 관계자가 충북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TAWIRI(Tanzania Wildlife Research Institute, 탄자니아 야생생물 연구소)는 탄자니아 천연자원관광부 산하의 정부출연기관으로써, 탄자니아 내 모든 야생동물 연구를 수행, 조정 및 감독하며, Tanzania Wildlife Research Institute, Act(CAP 260RE 2002)에 따라 설립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Dr. Eblate Mjingo TAWIRI 연구소장, 정초시 후마니타스 포럼 대표, 엄기선 (사)기생생물세계은행 이사장 등 약 10여 명을 맞이해 생명 자원 및 과학 지식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혁신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소재와 생명 자원의 중요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바이오산업에서 필요한 생명연구자원의 67%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현실에서 유용한 생명연구자원의 확보와 이를 합법적으로 활용하는 체계 구축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충청북도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산업화 촉진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2년 8월에 소재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세렝게티-오송 원헬스 리소스 베이스 캠프’를 개소했고,

올해 7월에는 TAWIRI와 생명자원 및 과학 지식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방문은 해당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방문단은 오송에 위치한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인체자원중앙은행, ㈜코쿤을 방문해 선진 바이오뱅크 기술 교류 논의를 시작으로, 사단법인 기생생물세계은행,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큐라티스, 국가영장류센터와 신변종 감염병 사전 대응 기술 개발에 대한 교류를 진행하고 생명연 오창분원과 충북TP 한방천연물센터에서는 탄자니아 내 약용식물 소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Dr. Eblate Mjingo TAWIRI 연구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탄자니아와 대한민국 간 생명과학 기술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생명자원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세렝게티 생태계 보존과 유용 생명 자원의 발굴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TAWIRI는 세렝게티 생태계 내에서 생명연구자원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충북도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 잡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