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립박수가 터져 나온다.
시민들은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기쁨을 나눴다.
소설 <소년이 온다> 의 주인공 '동호'의 실제인물인 고 문재학 열사도 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났다.
책을 펼칠 때마다 항상 곁에 있겠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시각, 한승원 작가가 거주하는 전남 장흥에서도 축하행사가 열렸다.
고령의 마을 주민들은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역사의 순간을 함께했다.
시민들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필사하고, 소설 <소년이 온다> 의 한 구절을 낭독하며 작품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고향 사람들에게도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