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영장에 적시한 김 전 장관과 윤 대통령의 내란 공모 정황이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
윤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내란 혐의가 개연성이 있고, 검찰이 직권남용과 함께 내란죄를 수사할 수 있는 것으로 법원이 판단했다는게 검찰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검찰의 '내란 윗선'을 향한 수사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미 출국금지된 윤 대통령에게 이르면 이번 주 소환 통보가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