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백암초등학교 전교생 32명이 겨울 계절학교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207만 7500원을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직접 물건을 제작하고 판매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지난 9일 백암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김길수 교장, 이동남 교감, 담당 교사, 전교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암초등학교는 1954년 개교한 농산촌 학교로, ‘지혜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교육 공동체’라는 교육 철학 아래 다양한 체험활동과 계절학교 플리마켓을 통해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해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꿈나무인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학생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기부문화를 전파한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정읍시도 앞장서서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