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의원은 이 대표가 "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 "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를 시작한 이 대표, '이재명은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인물'이라며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정치권은 지금 가장 중요한 점을 망각하고 있다. 계엄령 이전으로 돌아가면 국정의 정상화냐"고 했다.
"이 대표는 자기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에게 대거 금배지를 달아준 후, 국회를 자신의 방어를 위한 도구로 사용해왔다"며 "대표의 1심 유죄 판결이 나자마자 그 변호사들은 허위사실 공표죄를 아예 없애 이 대표에 면소판결을 끌어내겠다고 덤벼들었다.
"이 대표 수사나 민주당 조사와 관련한 보복성 탄핵이 이 정부 들어 24번이다. 여의도는 이미 조폭 정치가 돼 있었다. 그래 놓고 지금 점령군인 양 달려들고 있다"며 "대통령 직무정지 시 권한대행을 맡아야 할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줄줄이 탄핵하려 한다.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나라 걱정을 하는 이 와중에 이 대표는 어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한국의 트럼프’라며 신나게 과시했다"며 "이러니 이 대표는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사람이라며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다. 이런 상황은 진영 간의 극단적 대치와 증오만 부추길 뿐 국정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이 대표는 본인 재판을 지연하거나 방해하지 않고 협조할 것이며 결과에 무조건 승복할 것을 국민에게 약속해야 한다"며 "국회를 건달패 싸움처럼 만들어버린 상임위원장들(정청래, 최민희)은 해임시키고 최소한의 존중 속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