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암고 학생회 sns충암고 학생회는 10일 오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충암고 학생회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사진은 충암고 학생회가 공개한 입장문 전문이다.
"윤석열 등 충암 출신들, 재학생과 관련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 재학생들이 '12·3 사태' 이후 처음 입장을 밝혔다.
'충암고 학생회' 명의로 작성된 이 입장문엔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행위", "12·3 사태로 인한 시민 분노에 공감하다"라는 등의 입장과 함께 "학교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라는 내용이 담겼다.
학생회는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로 많은 혼란이 지속되고 있고, 대통령과 충암고 졸업생들의 연관으로 인해 재학생들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라며 "이에 충암고 학생회의 입장을 발표한다"라고 했다.
학생회는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행위"라며 "12·3 사태로 인한 시민의 분노는 충암고 학생회 또한 백번 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 및 논란의 인물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나 지난 졸업생이다. 이들은 교육의 의무로 충암고를 잠시 거쳐 간 인물들일 뿐 재학생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충암고와 재학생을 향해 비난하는 일은 멈춰달라.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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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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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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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