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가람동 수질복원센터 인근 마을 주민 하수처리시설 견학전라남도 시군 중 4년 연속 ‘상수도 유수율’ 1위를 달성하며 효율적인 수돗물 관리 역량을 입증한 나주시가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열린 공감 행정을 펼친다.
9일 나주시 상하수도과에 따르면 내년도부터 가정 물 공급 및 생활하수처리 전 과정과 환경기초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보고 이해를 돕는 견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견학 주 내용은 물 절약과 올바른 하수 배출 습관을 위한 교육 동영상 시청, 캠페인, 하수 처리시설 견학, 인공습지 관람 등으로 물의 소중함, 환경 보호 중요성 등에 중점을 뒀다.
상하수도과는 앞서 지난 7월 빛가람수질복원센터 인근 마을인 금천면 광암2리 주민 40여명을 초청해 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인근 마을 주민과 중·고교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 시민들에게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수돗물 생산과 하수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시각화한 안내판을 빛가람수질복원센터 내 설치했다.
안내판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하루 소비하는 4만1000톤 규모 수돗물이 주암댐에서 취수돼 화순정수장을 거쳐 각 가정에 공급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수돗물은 1796km에 달하는 송배수관, 2만9053개의 급수전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사용된 물은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4곳에서 꼼꼼한 정화 과정을 거쳐 영산강 등 인근 지천으로 방류된다.
상하수도 업무를 총괄하는 빛가람수질복원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 준공했다.
빛가람동과 금천면에서 발생하는 하루 1만7천톤 규모 생활하수를 처리하며 하루 3500톤 규모(연간 120여만톤 규모)로 처리된 방류수는 빛가람호수공원의 쾌적한 수질 유지를 위한 재이용수로 활용된다.
나주시는 올해 12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1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을 블록별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 개선에 따라 공중위생 및 주민 생활환경 향상은 물론 연간 수돗물 약 28만3천톤을 절감, 유수율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나주시는 2023년도 기준 유수율 85.3%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도내 시군 중 유수율 1위를 기록했다.
상수도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수요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실제 도달한 비율을 뜻한다.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이송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사라지는 수돗물이 적다는 의미로 그만큼 물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4년 연속 전남 도내 1위 유수율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로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수자원 보호, 관리와 효율적인 공급을 통해 나주를 지속 가능한 물순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