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있는 FPV 드론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북한군이 러시아로부터 이 드론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상업용으로 활용됐던 1인칭 시점 드론 즉 FPV (First Person View) 드론이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된 건 지난 해부터였다.
저렴한 제작비와 간단한 조립으로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탄약 부족을 겪던 우크라이나에 대안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 병사들도 FPV 드론을 활용한 전투에 투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을 훈련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투 경험을 익힌다면, 한반도 안보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