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러시아에 포병과 미사일 등 무기를 제공하며 식량과 자금 지원을 받는 단순한 거래 관계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이념적이고 전략적인 동맹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를 통해 첨단 기술과 군사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장기적 생존 전략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김정은 정권의 사회적, 이념적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설명.
지난 4일 북한과 러시아 정상이 지난 6월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비준서를 양국이 교환함에 따라 파병 문제와 같은 북러 간 군사협력이 공식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