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 뒤 자정 무렵, 산업통상자원부는 장관 주재로 경제 산업 영향과 에너지 수급 등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열었다.
당초 예정됐던 에너지와 외국인 투자 등 장관 참여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대신 산업과 에너지 부문 점검 회의는 장관 대신 1·2차관이 각각 주재했지만, 추진하고 있던 주요 사업에 대한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남중국해 해상에서 부산항을 향해 이동 중인 시추선은 다음주 초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예산 문제에 부딪혔고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한편 계엄 발표 직후 일부 포털의 접속 장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접속량 폭증에 따른 서비스 일시 장애 외 네트워크 장애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