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마음건강학교 사업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111명 발굴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2-06 11:20:20

기사수정
  • -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 대상 마음건강검진·정신건강교육 실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음건강학교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강서구는 우울증 자가진단을 포함한 마음건강검진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학생 101명과 교사 10명 등 111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은 심한 우울증, 불면증, 학업 의욕 및 업무수행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마음건강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지역 내 57개 초·중학교에서 진행됐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건강을 살피기 위해 마음건강검진 고위험군 일대일 심층평가 및 심리상담 찾아가는 생명존중교육 정신건강교육 등을 실시했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일대일 심층평가 및 상담을 연계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또한, 지역 내 모든 초·중학교(57개교)에서 학생 9,27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담은 마음건강 안내문과 유관 기관에 대한 판넬을 제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위한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해 자녀들의 분노, 우울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강서구는 학생·학부모·교사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한 서울수명초등학교, 서울치현초등학교, 방원중학교, 신정여자중학교 4개교를 마음건강친화학교로 인증했다.


강서구는 올해 4개교를 시작으로 마음건강친화학교 인증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교 기반의 정신건강증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강서구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데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망을 강화하여 구민들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건강관리과(02-2600-5271),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600-5926)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