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석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이른바 F4 회의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뒤 두 번째로 열린 F4 회의.
참석자들은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 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주식, 채권, 단기자금, 외화자금 시장이 완전시 정상화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1,446원까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를 넘어선 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고강도 긴축에 나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2022년 10월 25일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처음.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중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