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밤새 집회가 이어진 이곳 국회 앞은 많은 집회 참가자들이 자리를 뜨면서 한산해진 모습.
국회 대로의 차량 통행도 재개된 상태이다.
어젯밤 10시 반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긴급담화를 발표한 뒤부터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후 국회 앞에 모여 계엄 해제를 요구했다.
어젯밤에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지기도 했고 경찰이 투입돼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이후 국회에 군 헬기가 도착하고 계엄군이 진입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하지만 계엄 선언 2시간 반쯤 지나 국회에서 해제 요구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 사이에선 박수와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잠시 뒤 아침 9시부터 광화문에서 윤 대통령 퇴진 집회를 시작하고, 대통령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