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보건소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골밀도 측정 장비를 도입하고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전신 골밀도 측정기로, 척추와 대퇴골 등 주요 신체 부위의 뼈를 측정할 수 있는 방사선 골밀도 장비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65세, 남성은 70세 이후 검사를 권장하지만, 50대 이후부터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폐경기 전후의 여성이나 음주, 흡연 과다,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신안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골밀도 검사 수수료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며, 그 외 군민은 5,000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보건소로 문의(240-8808)하거나 방문 예약 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안군수는 “골밀도 측정기 도입으로 군민의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