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민선 8기 50억 원 이상 실·국별 현안 사업’추진 경과를 점검하며 지연 사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제시와 미래산업 육성 및 성장 기반 마련으로 일류경제도시 실현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전시‘민선 8기 50억 원 이상 실·국별 현안 사업’은 총 15개 실·국 205건으로 사업명과 사업개요, 쟁점 및 문제점, 추진 현황, 향후 계획, 추진율로 세분화해 보고됐다.
이 시장은 각 실·국별 보고가 끝나면 일일이 추진현황과 사업 지연배경등을 꼼꼼히 살핀 뒤 세부 지침과 사업 방향성 등을 제시하며 이후 보완·반영된 재보고를 지시했다.
특히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공공사업인 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의료원의 경우 “건립도 중요하지만, 적자 폭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라며“적자 폭이 커지면 시민 불편도 뒤따를 수 있으므로 다른 시도의 사례들을 참고하고, 코로나19 이후 의료원에 대한 상황 모니터링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사회복지관 건립에 대한 신속한 추진도 함께 주문했다.
또‘특허공법’이 적용되는 사업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보고를 지시했다.이 시장은“반드시 특허공법이 필요한 경우가 분명 존재하지만, 신중한 검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특허공법은 잘못하면 특허공법을 갖고 있는 소수에게 특혜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특허공법 설계 회사들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지역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앞으로 철도, 도시, 교통, 녹지 등 모든 분야에 특허공법을 적용할 때는 시장한테 보고를 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