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DC)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도 지난 15일 RFA에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은 돌격 보병이 아니라 드론(무인기)와 박격포를 운용하는데 배치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북한군이 돌격 작전(assault operations)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군이 돌격 보병(assault infantry)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은 근본적인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일간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 상황을 현장에서 소개하며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에 따르면, 1만 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되었다고 하지만 신문이 이야기한 어떤 병사도 전투 중 북한군을 마주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전투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어로 된 간단한 회화책을 지급받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