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새벽 3시 40분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자율주행버스 A160번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까지 왕복 50㎞ 구간 대부분을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 파크원타워·LG트윈타워 정류소처럼 짧은 구간 차로를 많이 바꿔야 하는 곳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는다.
새벽 노동자인 승객들은 좀 더 이른 시간에 출근할 수 있게 돼, 업무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는 점을 반겼다.
운전자의 손이 떨어져 있는데도 스스로 돌아가는 핸들의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면서도,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속도가 느린 점과 급정거가 잦은 점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이도 있었다.
이모(66)씨는 "일반 버스보다 조금 느린 것 같다. 아무래도 교통법규를 전부 지켜야 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해 그런 것 아닐까 싶다"고 했다..
시는 장애물로 인한 버스 급정거를 대비해 입석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게끔 했다.
이 버스는 평일에만 하루 한 번 다니고 당분간 무료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되며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천200원이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버스는 라이더 센서 4개와 카메라 센서 5개가 주변 상황을 감지한다. 승객들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전광판과 화면에서 주변 도로 상황과 버스 운전대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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