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1월 26일(화)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전남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동시 합동 음주 및 마약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의 음주 교통사고는 2024년 1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5%(83건) 감소해 391건을 기록했지만, 음주 사망 사고는 8건에서 9건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전남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유흥가, 식당가, 관광지 및 골프장 주변, 그리고 음주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22개 경찰서의 교통 외근 인력뿐만 아니라, 지구대와 파출소 등 지역 경찰과 경찰관 기동대의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동시 다발적으로 단속을 추진한다.
또한, 음주 감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주의심이 드는 경우나 클럽 및 유흥주점 근처에서의 단속 시에는 마약음주 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과실이 아닌 고의 범죄이며,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남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전남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동시 합동 음주 단속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경찰서별로는 주 2~3회 이상 수시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