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지지단체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 운동을 최근 한달간 진행했다.
그 결과 온라인에서만 103만 여 건, 오프라인으로 8만여 건 등 모두 112만여 건의 탄원서를 모아 이 대표 위증 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 참여 사이트.
이름, 주소, 연락처만 적으면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휴대폰 인증 같은 본인 확인 절차가 전혀 없어 이름, 주소, 연락처 조작이 가능하고 한 사람이 여러 번 제출해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지지자들이 가짜 여론으로 사법부를 겁박한다고 날을 세웠다.
탄원 서명 운동을 주도한 더민주혁신회의 관계자는 취합 과정에서 허위 기재 등 6만 건을 걸러 냈다면서도 정확한 신원 확인이 안 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엄격한 신원 확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