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조직이 국내에 필로폰 8kg을 밀반입했다 경찰에 적발됐다.
나이지리아 국적 마약조직 총책 A 씨는 해외 3개국에서 현지인 운반책들을 모집해 국내에 필로폰을 반입했다.
운반책들은 주로 60~70대 고령자들이었다.
총책 A 씨는 이들에게 한국에서 대출 등을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했다.
캐나다 운반책이 들여온 필로폰.
이렇게 배낭 등판을 뜯어 진공 포장된 필로폰을 넣고, 캐리어에 커피 가루를 뿌려 마약 탐지견을 방해했다.
멕시코 국적 운반책은 초콜릿 포장지 안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에 들어오기도 했다.
총책 A 씨는 국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마약을 팔다 적발돼 지난 2008년 강제 추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반책과 투약자 등 18명을 입건하고, 도주한 총책 A 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