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반복해서 올라왔단 의혹.
논란이 계속되자, 국민의힘은 해당 글을 작성한 '한동훈'은 한 대표와 동명이인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고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친윤계에선 이와 별도로 당무감사 등 당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단 주장을 거듭 제기했다.
반면, 친한계는 당원들의 소통 공간을 일일히 검열하잔 소리냐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된다고 맞서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즉답을 피하며 확전을 자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민의힘 사무처에 게시판 서버 자료를 보존해 달란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