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노 교수는 “2023년에는 방북 대신에 영상으로 조선 학생 150명이 참가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산케이신문도 앞서 12일 조선학교 초중학생 100여 명이 내년 1월 평양에서 열리는 설맞이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특히 조총련이 각 학교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동영상 등이 포함된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고, 북한 내 가족이나 친지에게 전달할 현금을 소지할 경우 사전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번 행사에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참가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에서 열리는 설맞이 공연은 평양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과 청년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신년 행사 중 하나.
특히 이 행사에는 조선학교 학생들 또한 참가해 음악과 무용, 각종 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새해를 맞이해 왔다.
조선학교 학생들이 실제 설맞이 행사에 참가한다면 이는 5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