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럼프, 일런 머스크 공직 발탁… '정부 효율부' 수장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1-13 14:53:15

기사수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차기 행정부의 '정부 효율부' 수장에 발탁했다. 또, 국방장관에는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를 인선하는 등 강경 보수파 인사들을 지명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시간 12일 성명을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에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라마스와미도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두 사람이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 철폐와 낭비되는 지출 삭감, 연방기관 재건을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며 "미국을 구하는 '세이브 아메리카'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기 행정부 첫 국방장관에는 친 트럼프 방송인 피트 헤그세스를 지명했다.

헤그세스는 육군 소령 출신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고,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왈츠 의원은 국무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과 함께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인물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왈츠 의원이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과 힘을 통한 평화 추구에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2기 대외정책에서는 대중 견제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차기 정부 CIA 국장에 1기 행정부 당시 가장 열렬한 트럼프 옹호자로 꼽혔던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 국장을 지명했고, 대선 최대 이슈였던 이민 정책을 관장할 초대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대표적인 충성파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