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군, 평생학습과정으로 15명의 전자책 작가 탄생
  • 김희백
  • 등록 2024-11-08 16:22:52

기사수정
  • - 글쓰기로 삶을 기록하고 아픔을 치유하며 내내 행복했습니다


거창군은 지난 7일 거창 청년사이에서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나도 작가’ 수강생의 전자책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나도 작가 프로그램은 글쓰기 또는 책 출간에 관심이 있는 군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책에 대한 기본 이해와 원고 작성 및 글쓰기 전략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0회차에 걸쳐 운영되었다.


프로그램 수강생 중 15명은 자신의 삶과 지식, 경험을 엮어 전자책 형태로 시와 수필, 소설을 출간하여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당 도서를 검색하고 E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5명 중 11명은 종이책으로도 출간하여 서점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전자책의 주제는 작가들의 스토리만큼 다양하다. 교육전문가의 자녀교육 이야기, 암 치료극복 사례, 귀농생활의 행복, N잡러의 삶, 그리고 창직에 관한 정보는 물론 개인의 명상과 소소한 삶의 이야기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타지역에서 거창으로 이주한 한 수강생은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과연 책을 쓸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자책을 발간할 수 있었고, 이번 글쓰기를 통해 나의 삶의 기록하고 때로는 아픔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출간을 준비하는 내내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2022년 운영된 이 교육과정의 결과물인 39권의 전자책이 군민들의 삶과 역사, 문화를 기록하고 개인의 삶의 행복감은 물론 다양한 세대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속적 운영을 통해 글쓰기와 출간에 관심 있는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출간된 도서 목록은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055-940-8822)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