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오늘 오후 2시 28분께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경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 선박으로부터 갯바위 부근에 고립된 사람 2명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등 구조 세력을 급파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파고가 약 2~2.5m로 거세고, 암초가 많은 지형으로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어려웠다.
이에 해경은 직접 갯바위로 내려가 드로우백(투척용 구조 구명로프)을 이용해 고립된 낚시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고립된 낚시객들은 만조로 인해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모두 건강상 이상은 없는 상태로 해경의 안전 점검 후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낚시 등 해안가를 방문할 경우 사전에 조석 및 날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