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이 지난 3일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2025년산 첫 ‘햇김’ 위판을 시작했다.
이번 위판은 압해읍 송공리 물김 위판장에서 진행되었으며, 11어가가 참여해 23.9톤을 거래, 총 9,6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9월 말까지 수온이 24℃ 안팎으로 정체되면서 김 작황이 좋지 않아 첫 위판이 전년보다 8일 늦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11월 초순부터 기온이 내려가 해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면 해황 여건이 안정화되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생산된 물김은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하여 ‘곱창김’이라 불린다.
맛과 향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에서 전통방식의 지주식 김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민물과 썰물을 이용해 김발을 햇빛에 자동 노출하는 방식으로, 품질이 우수한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신안에서 생산된 물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약 65%가 인근 시군인 전남 해남, 충남 서천, 전북 부안 등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신안군수는 “‘검은 황금’ 김이 K-수산물의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김 양식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김 산업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모든 어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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