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양천 단풍길 10선” 선정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1-03 13:07:28

기사수정
  • 신트리공원 가는 길, 목동9단지 사잇길, 신정산둘레길 등 10곳 선정, 총연장 10.84km
  • 걷기 좋은 ‘맨발 흙길’도 16곳, 도심 속 자연 활용한 건강한 여가 증진 도모

(사진=양천구,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 안내 이미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서울시 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가 늦더위로 인해 예년보다 늦어진 가운데,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양천 단풍길 10을 선정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양천 단풍길 10은 규모가 총 10.84km, 수종은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왕벚나무를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천 단풍길은 총 10곳으로 용왕산둘레길(목동 199-51) 달마을공원 산책로(목동 946-1) 목동9단지 사잇길(목동서로10) 목동13단지 사잇길(목동동로6)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길(신정동 162-56) 신트리공원 가는길(목동동로2) 신정산둘레길(신정동 521) 신월근린공원 산책로(신월동 987-2) 안양천 제방길(양화교~오금교)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남부순환로6420)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선정한 서울 단풍길 103에도 포함된 신트리공원 가는 길(신트리공원~목동10단지)’은 느티나무길의 연장으로 아늑한 단풍 터널을 이루며 주변 신트리공원과 바로 연결되어 산책 및 휴식,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목동9단지 사잇길서울 단풍길에 이름을 올렸다.

 

목동9단지 사잇길은 아파트 밀집지역 내 위치해 주변 신월로 디자인거리와 연속된 공간으로, 터널형으로 조성된 느티나무 가로수가 여느 단풍 명소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속 단풍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고,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양천구민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손꼽힌다.

 

한편, 양천구 곳곳에서는 걷기 좋은 맨발 흙길도 만나볼 수 있다.

 

양천구는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건강한 여가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원 내 흙길 조성을 추진, 현재까지 용왕산공원 곰달래공원 계남1,2공원 수명산자락 등 16곳에 조성을 마쳤으며, 신트리공원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숲 서서울호수공원 등 8개소에도 조성 및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휴식이 있는 일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