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해권역 3개 철도 개통…충남도 "베이밸리 사업 탄력"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1-01 15:40:12

기사수정



서해안 권역 3개 철도 노선이 2일 개통된다.

충남도는 물류 수송 시간이 단축되고 베이밸리 등 주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개통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의 연결(서해선 KTX)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1일 홍성역에서 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3개 노선 개통식이 열렸다.

서해선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06∼2015년)에 반영된 지 18년 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홍성역과 경기도 서화성역까지 90.01㎞(도내 43㎞) 구간이다. 총 4조1천9억원이 투입됐다.

정차역은 홍성과 합덕(당진), 인주(아산), 경기도 안중(평택), 향남(화성), 화성시청, 서화성 등 7개다.

예산 삽교에 설치할 (가칭)내포역은 건축설계를 끝내고 발주가 진행 중이다.

투입 열차는 시속 150㎞급 ITX-마음으로, 홍성에서 서화성까지 이동 시간은 67분이다.

하루 운행 횟수는 상·하행 각 7회씩 총 14회로, 이 가운데 6회는 베이밸리(아산만) 순환 철도를 달린다.

도는 서해선이 베이밸리 사업 권역인 예산과 당진, 평택과 화성 등을 연결하며 권역 내 여객·물류 수송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서해선과 신안산선 개통 시기가 맞지 않아 단절 구간이 발생했다.

신안산선이 개통하기 전까지는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경기 안산)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도는 오는 2027년 신안산선이 개통하고 2030년 이후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이 연결되면 충남과 수도권 사이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역에서 초지역까지 간 뒤, 신안산선으로 환승하면 여의도까지 9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항선 새마을호를 타고 이동했을 때(120분)보다 약 30분 단축할 수 있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서해선 KTX 사업은 서해선과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민자로 바뀌면서, 직결에서 환승 방식으로 변경되자 도가 대안으로 제시한 사업이다.

서해선 KTX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홍성역에서 용산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8분이 될 전망이다.

노선은 평택에서 화성까지 7.35㎞로, 투입 사업비는 6천843억원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 개통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KTX 연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국비 확보, 신속한 공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포승∼평택선과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철도 수송 효율 증대 등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들 노선을 활용한 아산만 순환철도도 2일 개통한다.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4차산업 전진 기지로 키우는 민선8기 충남도의 1호 과제다.

아산만 순환철도는 천안과 아산, 예산, 당진, 홍성, 평택을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은 144.8㎞다.

신설 서해선 50.9㎞와 포승∼평택선 16.5㎞, 기존 경부선 21.6㎞, 장항선 55.8㎞ 등이다.

정차역은 천안, 아산, 온양온천, 신례원, 예산, 삽교, 홍성, 합덕, 인주, 안중, 평택 등 11곳이다. (가칭)내포역이 설치되면, 이 역에도 정차할 예정이다.

운행 열차는 시속 150㎞급 ITX-마음으로, 홍성에서 홍성까지 1회 순환에 127분이 걸린다.

하루 운행 횟수는 시계 방향 3회, 반시계 방향 3회 등 모두 6회다.

도는 아산만 순환철도가 베이밸리 권역 내 교통 편의를 증진해 성공적인 베이밸리 사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수도권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충남혁신도시와 베이밸리를 연계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